정보 기준일: 2026년 8월 15일
정보 기준: 대한고혈압학회 2026년 제6판 고혈압 진료지침 및 가정혈압 관련 학술자료
혈압 140/90, 결론부터 보면
진료실 혈압 140/90mmHg는 국내 고혈압 기준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한 번 측정한 숫자만으로 고혈압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방법으로 반복 측정하고, 필요하면 가정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을 함께 확인합니다.
혈압을 쟀는데 140/90이 한 번이 아니라 며칠째 비슷하게 나온다면 “긴장해서 잠깐 오른 걸까, 아니면 고혈압일까?”가 가장 궁금해집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숫자가 내려갈 때까지 계속 재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에서 측정했는지, 올바른 조건에서 쟀는지, 여러 날의 평균이 어느 정도인지를 차례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대한고혈압학회 2026년 제6판 진료지침에서도 정확한 반복 측정과 진료실 밖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40/90이 반복된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검색자가 가장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상황별로 먼저 나눠보겠습니다.
| 측정 상황 | 확인 기준 | 다음 행동 |
|---|---|---|
| 병원에서 한 번 140/90 | 한 번만으로 확정하지 않음 | 안정 후 정확히 재측정 |
| 진료실에서 140/90 이상이 반복 | 국내 고혈압 기준에 해당 | 의료진 평가 |
| 집에서 평균 135/85 이상 | 가정혈압 고혈압 기준 | 기록을 가지고 상담 |
| 병원만 높고 집에서는 낮음 | 백의고혈압 가능성 | 가정혈압·활동혈압 확인 |
| 병원은 정상인데 집에서 높음 | 가면고혈압 가능성 | 추가 평가 고려 |
| 180/110 이상 + 급성 이상 증상 | 고혈압 응급상황 가능성 | 신속한 의료 평가 |
대한고혈압학회 2026년 제6판에서는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으로 정의합니다. 두 숫자가 모두 높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140/85처럼 위 혈압만 높거나, 135/90처럼 아래 혈압만 높아도 해당 기준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6년 지침에서는 수축기혈압은 140 미만이지만 이완기혈압이 90 이상인 이완기단독고혈압도 혈압 분류에 명확하게 포함했습니다.
140/90은 “한 번 나오면 바로 고혈압 환자로 확정되는 숫자”가 아니라, 정확한 반복 측정과 평가가 필요한 고혈압 기준값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혈압과 집 혈압의 기준은 다릅니다
이 부분은 의외로 많이 헷갈립니다. 병원에서는 140/90을 이야기하는데 집에서는 왜 135/85라는 숫자가 나올까요?
가정에서 안정된 상태로 반복 측정한 혈압은 진료실 혈압과 측정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기준을 사용합니다. 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 자료에서는 표준화된 방법으로 측정한 가정혈압 평균이 135/85mmHg 이상이면 고혈압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142/92가 나왔지만 집에서는 여러 날 평균이 훨씬 낮다면 그 차이 자체가 중요한 정보입니다. 반대로 병원에서는 130대인데 집에서 135/85 이상이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140/90보다 조금 낮은 수치가 어느 단계인지 궁금하다면 혈압 130/80의 국내 기준과 재측정 방법 도 함께 비교해보면 차이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집에서는 며칠, 몇 번 재야 할까?
140/90이 나온 뒤 집에서 확인하려 한다면 생각날 때 한 번씩 재기보다는 아침과 저녁에 비슷한 조건을 유지해 여러 날 기록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 포지션 문서에서는 초기 평가 시 약 1주일 측정하고, 외래 진료 전에는 최소 5~7일의 기록이 임상적으로 유용하다고 설명합니다.
아침 혈압
- 기상 후 1시간 이내
- 화장실을 다녀온 뒤
- 아침 식사 전
- 아침 혈압약을 복용하기 전
- 앉아서 충분히 안정한 뒤 측정
저녁 혈압
- 잠들기 전 비슷한 시간대
- 앉아서 안정한 상태에서 측정
한 번 측정할 때
앉아서 안정한 뒤 1~2분 간격으로 2회 측정합니다. 혈압을 재기 전 30분 정도는 카페인 섭취, 운동, 흡연, 음주, 목욕 등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날짜 | 아침 1회 | 아침 2회 | 저녁 1회 | 저녁 2회 |
|---|---|---|---|---|
| 월 | 142/91 | 138/88 | 136/86 | 134/84 |
| 화 | 139/89 | 137/87 | 135/85 | 133/83 |
첫 번째가 높았다고 버리거나 두 번째가 낮다고 그 숫자만 기록하지 마세요. 정해진 횟수로 잰 값을 그대로 남기고 여러 날의 평균과 변화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혈압을 정확히 재는 순서가 헷갈린다면
측정 시간, 자세, 커프 위치, 2회 측정과 기록 방법을 별도로 정리한 글에서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혈압 정확히 재는 방법 확인하기 →병원에서만 높거나 집에서만 높을 수도 있습니다
혈압 140/90을 판단할 때 알아두면 좋은 개념이 백의고혈압과 가면고혈압입니다.
백의고혈압
진료실에서는 140/90mmHg 이상으로 높지만 집이나 진료실 밖에서는 기준보다 낮게 측정되는 경우입니다. 진료 환경에서의 긴장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 가정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으로 확인합니다.
가면고혈압
반대로 병원에서는 140/90 미만인데 집이나 일상생활에서는 가정혈압 기준 이상으로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진료실 혈압만 봐서는 놓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즉, “병원에서만 높으니 긴장 때문이겠지” 또는 “병원은 정상이라고 했으니 집에서 높은 건 괜찮겠지”라고 혼자 결론 내리기보다 두 환경의 측정값을 같이 보는 편이 좋습니다.
140/90이 계속될 때는 무엇을 함께 볼까?
안정된 상태에서 여러 날 측정했는데도 높은 혈압이 반복된다면 기록을 가지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심혈관 위험도와 동반질환을 함께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음 상황이라면 보다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이 있는 경우
- 만성콩팥병이 있는 경우
- 심근경색·협심증 등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
- 이미 고혈압약을 복용하는데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높은 혈압이 계속되는 경우
2026년 대한고혈압학회 지침은 고혈압 환자 중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거나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당뇨병, 만성콩팥병, 뇌졸중 병력 등이 있는 경우에는 130/80mmHg 미만의 보다 적극적인 치료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고혈압을 처음 진단하는 140/90 기준과 치료 중 목표혈압이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따라서 “140/90이면 바로 약을 먹어야 한다” 또는 “생활습관만 바꾸면 된다”처럼 수치 하나만으로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약물치료 여부와 목표혈압은 연령, 반복 측정 결과, 기저질환, 심혈관 위험도와 현재 복용 중인 약 등을 의료진이 함께 판단합니다.
이미 혈압약을 복용 중인데 140/90 이상이 반복된다고 해서 한 알을 더 먹거나 용량을 임의로 바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혈압 기록과 현재 복용약을 가지고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180/110 이상이라면 같은 방식으로 보면 안 됩니다
매우 높은 혈압은 별도로 판단해야 합니다
대한고혈압학회 2026년 지침에서는 혈압이 180/110mmHg 이상이면서 뇌·심장·콩팥·대동맥 등의 급성 고혈압성 장기손상이 동반된 경우를 고혈압 응급상황으로 정의합니다.
반대로 180/110mmHg 이상이어도 급성 장기손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급성 중증 고혈압으로 구분합니다. 2026년 지침에서는 개념이 모호했던 기존의 ‘고혈압 긴급증(hypertensive urgency)’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했습니다.
일반인이 집에서 장기손상 여부를 직접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매우 높은 혈압과 함께 다음과 같은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복 측정만 하며 기다리지 말고 신속한 의료 평가가 필요합니다.
- 갑작스럽거나 심한 흉통
- 심한 호흡곤란
- 갑작스러운 한쪽 마비나 감각 이상
- 말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움
- 의식 변화
-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나 시야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안정 후 다시 측정한 혈압이 180/110mmHg 이상처럼 매우 높게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의 신속한 평가를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집에서 혈압약을 추가 복용해 스스로 급격하게 낮추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2026년 지침은 급성 장기손상이 없는 중증 고혈압에서 지나치게 빠른 혈압 감소가 불필요하거나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생활습관은 ‘진단 대신’이 아니라 같이 관리하는 것입니다
혈압이 반복해서 높다면 측정과 진료 여부를 확인하면서 생활습관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 2026년 지침에서는 체중 관리, 나트륨 섭취 감소, 과도한 음주 줄이기, 금연,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건강한 식사를 주요 생활요법으로 권고합니다. 전자담배 사용 중단과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한 심신 관리도 최신 지침에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 국물·찌개·라면·가공식품을 자주 먹는지
- 술을 자주 마시거나 한 번에 많이 마시는지
- 최근 체중이 증가했는지
- 일상적인 운동량이 부족한지
- 흡연 또는 전자담배 사용이 있는지
- 스트레스와 수면 관리가 좋지 않은지
다만 생활습관 개선은 필요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높은 혈압이 지속되는데 생활관리만 해보겠다며 진료를 장기간 미루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지금 140/90이 반복된다면 할 일 4가지
안정된 상태에서 상완형 혈압계를 사용하고 가능한 한 같은 시간과 자세로 측정합니다.
한 번에 1~2분 간격으로 2회 측정하고, 초기 평가라면 약 1주일 정도 기록합니다.
진료실 140/90 이상, 가정혈압 평균 135/85 이상이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의료진에게 측정 기록을 보여주세요.
혈압 140/90은 한 번의 숫자로 확정할 값이 아니라, 정확한 반복 측정과 의료적 평가가 필요한 고혈압 기준값입니다.
혈압 140/90 자주 묻는 질문
Q1. 혈압 140/90이 며칠째 나오는데 병원에 가야 하나요?
정확한 방법으로 반복 측정했는데도 진료실에서 140/90mmHg 이상이 계속되거나 가정혈압 평균이 135/85mmHg 이상이라면 의료진과 상담해 고혈압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아침에는 140/90인데 저녁에는 정상입니다. 괜찮은 건가요?
한두 번의 아침 혈압만으로 결론 내리기보다 아침과 저녁에 일정한 조건으로 여러 날 측정해 전체 평균과 아침 혈압의 반복 패턴을 확인하세요.
Q3. 병원에서는 140/90인데 집에서는 125/80 정도입니다. 왜 그런가요?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백의고혈압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정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을 이용하면 진료실 밖의 혈압 상태를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4. 집에서만 혈압이 높은 것도 문제인가요?
그럴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정상인데 집이나 일상에서 혈압이 높은 경우를 가면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진료실 혈압만으로는 놓칠 수 있어 가정혈압이나 활동혈압을 활용합니다.
Q5. 아래 혈압만 90 이상이어도 고혈압인가요?
네. 국내 기준은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입니다. 수축기혈압이 140 미만인데 이완기혈압이 90 이상인 경우도 고혈압 분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Q6. 혈압약을 먹는데 140/90이 나오면 약을 추가로 먹어야 하나요?
임의로 약의 용량이나 복용 횟수를 변경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날의 가정혈압 기록과 현재 복용 중인 약, 기저질환 등을 함께 확인한 뒤 의료진이 치료 조정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출처 및 근거
1. 대한고혈압학회|2026년 제6판 고혈압 진료지침|2026
국내 고혈압 진단, 목표혈압, 생활관리, 고혈압 응급상황 등의 최신 권고를 담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22일 공개됐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 2026 진료지침 확인하기 →2. Lee EM et al.|Highlights of the 2026 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Guidelines|Clinical Hypertension|2026
핵심 내용: 고혈압을 수축기혈압 ≥140mmHg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로 정의하고, 이완기단독고혈압을 혈압 분류에 명확히 포함했습니다. 심혈관 고위험군의 목표혈압 강화, 생활요법 업데이트, 180/110mmHg 이상 고혈압 응급상황의 정의 변경 등도 다룹니다.
한계: 새로운 단일 임상시험이 아니라 2026년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의 주요 변경 내용과 근거를 정리한 지침 하이라이트 논문입니다.
논문 원문 확인하기 →3. Ihm SH et al.|Home blood pressure monitoring: a position statement from the 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Home Blood Pressure Forum|Clinical Hypertension|2022
핵심 내용: 가정혈압 135/85mmHg 이상을 고혈압 기준으로 제시하며, 아침·저녁 반복 측정, 초기 약 1주일 측정, 백의고혈압과 가면고혈압 확인에서 가정혈압의 활용을 설명합니다.
한계: 새로운 무작위 임상시험이 아니라 기존 연구와 국내외 권고를 종합한 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 포지션 문서입니다.
가정혈압 학술자료 확인하기 →4. World Health Organization|Hypertension Fact Sheet|2025
WHO는 고혈압을 일반적으로 140/90mmHg 이상으로 설명하며,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어 혈압 측정을 통한 확인이 중요하다고 안내합니다.
WHO 고혈압 공식자료 확인하기 →의료정보 고지
이 글은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과 학술자료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정리한 콘텐츠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혈압 상승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혈압약을 비롯한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당뇨병·콩팥병·심뇌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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