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약 복용|혈압약·당뇨약·영양제, 검진 전날·당일 어떻게 해야 할까?

정보 기준일: 2026년 8월 9일
건강검진 전 약 복용 기준은 약의 종류뿐 아니라 위·대장내시경, 조영제 CT 등 실제 검사 항목과 의료기관 지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전 약,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건강검진 약 복용은 금식한다고 해서 평소 먹던 약을 모두 중단하는 방식으로 준비하면 안 됩니다.

혈압약·당뇨약·인슐린·항혈소판제·항응고제는 임의로 끊지 말고, 내가 받는 검사와 예약한 검진기관의 복용 지침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검진이 내일이라면 5가지만 확인하세요
  • 혈압약: 당일 복용 여부와 시간을 확인
  • 당뇨약·인슐린: 금식 상태에서의 당일 투약 방법을 반드시 확인
  • 아스피린·항혈소판제·항응고제: 스스로 중단하지 않기
  • 영양제·건강기능식품: 복용 사실을 알리고 검진기관 안내 확인
  • 위·대장내시경 또는 조영제 CT: 일반 검진과 약 복용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별도 확인

검진 전날 안내문을 보다 보면 가장 애매한 부분이 약입니다. 음식은 언제부터 먹지 말라는 시간이 적혀 있는데, 매일 먹는 혈압약이나 당뇨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문장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확인해보면 약 이름만으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혈액검사만 받는지,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이 있는지, 조영제를 사용하는 CT까지 포함됐는지에 따라 준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도 위내시경 검사 전 평소 복용하던 심장약·혈압약·당뇨약·인슐린·천식약 등을 그대로 복용할지는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안내합니다. 반면 개별 건강검진센터는 자체 검사 일정에 맞춰 더 구체적인 복용 시간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핵심 원칙
인터넷에서 본 하나의 기준보다 예약한 검진기관의 안내문과 약을 처방한 의료진의 지침을 우선하세요.

건강검진 전 약을 모두 끊으면 안 되는 이유

건강검진에서 금식을 하는 이유는 음식이나 음료가 혈액검사나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등 일부 검사 조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식과 약 중단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위내시경 준비 안내에서 평소 복용하던 심장약, 혈압약, 당뇨약과 인슐린, 천식약 등을 검사 전에 그대로 사용할지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하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자체 건강검진 지침에서 위내시경만 예정된 경우 항고혈압제를 당일 오전 6시경 소량의 물로 복용하도록 안내하고, 당뇨약이나 인슐린은 건강검진 당일 투약하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두 내용을 놓고 어느 한쪽이 틀렸다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검사 종류와 검진센터의 프로토콜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검진 약 복용은 ‘무슨 약을 먹는가’와 함께 ‘무슨 검사를 받는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해서 함께 확인하면 좋은 내용

약 복용 외에 물·커피·껌을 언제부터 피해야 하는지도 헷갈린다면 건강검진 금식시간과 물·커피 기준 확인하기 →

혈압약은 금식이라고 그냥 건너뛰면 될까?

혈압약은 금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임의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위내시경만 예약된 경우 항고혈압제를 검진 당일 오전 6시경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도 혈압약을 검진 당일 아침 일찍 소량의 물로 복용하도록 안내합니다.

그런데 대장내시경이 포함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대장내시경 예정자의 경우 장정결제를 모두 복용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혈압약을 복용하도록 별도 지침을 두고 있습니다.

즉, 검색자가 기억해야 할 문장은 “혈압약은 무조건 먹는다”가 아닙니다.

혈압약 확인 방법
혈압약을 임의로 생략하지 말고 검사 종류 → 검진 시간 → 병원에서 안내한 복용 시간 순서로 확인하세요.

당뇨약과 인슐린은 왜 따로 확인해야 할까?

건강검진 약 복용에서 특히 사전 확인이 필요한 것이 당뇨병 치료제와 인슐린입니다.

검진 전에는 평소와 달리 식사를 하지 않는 시간이 생깁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도 당뇨병 환자는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하면서 식사량이 줄어들 경우 저혈당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건강검진 안내에서는 검진 당일 아침 인슐린이나 당뇨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모든 검사,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칙으로 확대하면 안 됩니다.

전날 저녁 약까지 스스로 중단하거나 인슐린 용량을 임의로 바꾸지 마세요. 약의 종류, 인슐린 종류, 평소 혈당, 검진 시간에 따라 개별 지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진 예약 전에 알려두면 좋은 정보

  • 먹고 있는 당뇨약 이름
  • 인슐린 사용 여부와 종류
  • 평소 투약 시간
  • 검진 시작 시간
  • 위·대장내시경 포함 여부
  • 조영제 CT 포함 여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서 조영제 CT를 받는다면?

이 경우에는 검진기관에 별도로 알려야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자체 검진 지침에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일부 검진자가 요오드 조영제를 사용한 CT 촬영을 받는 경우 검사 후 약물 복용 시점을 조정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메트포르민 중단 여부와 재복용 시점은 환자의 신장기능, 검사 방법, 사용하는 약제와 의료기관 기준을 고려해 판단해야 합니다. 인터넷에 적힌 ‘48시간’이라는 숫자만 보고 약을 스스로 중단하거나 재복용 시점을 결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이렇게 문의하면 됩니다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고 있는데 이번 검진에 조영제를 사용하는 CT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검사 전후 약 복용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스피린·항응고제는 스스로 끊지 마세요

내시경이 포함된 검진이라면 이 부분은 특히 중요합니다.

아스피린을 포함한 항혈소판제나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조직검사나 용종절제 시 출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출혈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약을 스스로 끊는 것도 안전한 방법은 아닙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심방세동, 심장판막질환, 색전증 등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중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혈전 위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도 이러한 질환의 치료를 위해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건강검진 전 처방한 의료진에게 약을 지속할지 중단할지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중요

“아스피린은 내시경 며칠 전부터 끊는다”는 기간만 보고 자의적으로 약을 중단하지 마세요.

왜 이 약을 먹고 있는지와 어떤 검사·시술이 예정되어 있는지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항혈전제를 중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내시경 검사는 진행하더라도 조직검사나 일부 시술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검사 전에 약 이름과 복용 목적을 알리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위·대장내시경까지 함께 받는다면

금식뿐 아니라 장정결, 복용약, 수면검사 준비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위·대장·수면내시경 준비사항 확인하기 →

비타민·오메가3 같은 영양제는?

처방약이 아니라는 이유로 종합비타민, 오메가3, 철분, 칼슘, 유산균 등의 복용 사실을 문진에서 빼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도 현재 먹고 있는 제품명과 성분을 검진기관에 알리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여러 처방약을 함께 복용하거나 간·신장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다만 모든 영양제를 건강검진 며칠 전부터 일괄 중단해야 한다는 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은 없습니다. 금식 중 복용 여부에 관한 별도 안내가 있다면 해당 검진기관의 지침을 따르세요.

국가검진인지보다 ‘어떤 검사까지 받는지’를 확인하세요

‘국가건강검진이니까 약은 이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준비에서는 검진 이름보다 포함된 검사 항목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 상황 복용약에서 확인할 내용
혈액검사 중심 검진 금식시간과 당일 아침 복용약 확인
위내시경 혈압약·심장약·당뇨약 등 당일 복용 방법 확인
대장내시경 장정결제 복용시간과 기존 약 복용시간 함께 확인
조직검사·용종절제 가능 항혈소판제·항응고제 복용 사실을 사전에 알리기
복부초음파 검사 부위와 금식 기준, 평소 복용약 처리방법 확인
조영제 CT 당뇨약·메트포르민 사용 여부와 신장기능 관련 안내 확인

건강검진 전체 순서와 내가 받게 될 검사항목을 먼저 확인하고 싶다면 2026 건강검진 대상자·검사항목·금식시간 전체 가이드에서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침에 약을 이미 먹었다면?

평소 습관대로 아침약을 먹은 뒤 건강검진이 생각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을 먹었다고 해서 스스로 검진 전체를 취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약을 먹은 사실을 말하지 않고 검사를 받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검진센터에 도착하면 다음 세 가지를 알려주세요.

① 어떤 약을 먹었는지
② 몇 mg 또는 몇 알을 먹었는지
③ 몇 시에 먹었는지

검사 종류와 약에 따라 그대로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고, 검사시간이나 일부 검사·시술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항혈전제를 복용한 경우 내시경 조직검사 등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약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약봉투, 처방전 또는 휴대전화로 찍어둔 약 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검진 당일보다 미리 문의하는 편이 좋은 경우

다음에 해당한다면 검사 당일 접수창구에서 처음 이야기하기보다 예약 단계에서 검진기관이나 처방 의료진에게 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약 또는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등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인 경우
  •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 심근경색·협심증·뇌경색·부정맥·심장판막질환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 여러 종류의 혈압약이나 심혈관계 약을 복용하는 경우
  • 만성콩팥병 등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서 조영제 CT가 예정되어 있는 경우
  • 위·대장내시경에서 조직검사나 용종절제 가능성이 있는 경우
  • 복용 중인 약의 이름이나 성분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
실제 준비 팁

검진 전날 약 이름만 적어두기보다 약 이름 + 용량 + 아침·점심·저녁 중 언제 먹는 약인지까지 정리해두면 검진센터에서 확인하기 편합니다.

검진 전 최종 체크 4가지

01. 검진 안내문에서 금식과 복용약 항목을 다시 확인합니다.
02. 혈압약·당뇨약·인슐린·항혈전제는 따로 체크합니다.
03. 위·대장내시경과 조영제 CT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04. 애매하면 약을 스스로 끊지 말고 검진기관 또는 처방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한 문장으로 기억하면
건강검진 전 약은 ‘금식이니까 전부 중단’이 아니라, 약의 종류와 내가 받는 검사를 함께 보고 복용 방법을 확인한다.

건강검진 약 복용 자주 묻는 질문

건강검진 전날 저녁약도 끊어야 하나요?

약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검진 당일 아침 투약을 조정하는 약이 있다고 해서 전날 저녁약까지 자동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평소 처방을 임의로 바꾸지 말고 검진기관에서 안내받은 복약 방법을 확인하세요.

혈압약을 물과 먹으면 금식이 깨지는 것 아닌가요?

일부 건강검진센터에서는 혈압약을 검진 당일 이른 아침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안내합니다. 검사 종류와 기관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예약 안내문에 표시된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 당일 당뇨약은 먹으면 안 되나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건강검진 안내에서는 당일 아침 인슐린이나 당뇨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치료방법과 검사 종류에 따라 개별 지침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규칙으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아스피린은 대장내시경 며칠 전부터 끊으면 되나요?

임의로 중단하지 마세요. 아스피린을 먹는 이유와 심뇌혈관질환 유무, 예상되는 조직검사·용종절제 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방 의료진과 내시경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에 중단 여부와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타민이나 오메가3도 검진 전에 말해야 하나요?

가능하면 현재 복용하는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도 함께 알려주세요. 여러 처방약을 함께 사용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다면 제품명과 성분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먹고 나서 검진인 걸 알았습니다. 검사를 못 받나요?

약을 복용했다고 해서 모든 검사가 자동으로 취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약 이름·용량·복용 시간을 검진기관에 알리고 예정된 검사 가운데 어떤 검사를 그대로 진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확인한 공식 자료

약물 복용 기준은 의료기관별 검사 프로토콜과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아래 공식기관 및 의료기관 자료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의료정보 고지 이 글은 건강검진 전 약 복용에 관한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정리한 콘텐츠이며 개인의 진단, 치료 또는 약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약 복용 기준은 질환, 약물 종류, 검사 항목과 의료기관 지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하지 마세요. 기저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검진기관 또는 처방 의료진과 상의하시고, 필요한 경우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현재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고 있다면 정기 건강검진만 기다리지 말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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