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기준일: 2026년 8월 7일 · 적용 기준: 대한고혈압학회 2026년 제6판 고혈압 진료지침
혈압 정상수치는 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80mmHg 미만입니다.
다만 정상혈압의 상한과 고혈압 진단선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국내 성인의 진료실 고혈압 기준은 일반적으로 140/90mmHg 이상이며, 집에서 올바르게 측정한 가정혈압은 여러 날의 평균이 135/85mmHg 이상일 때 고혈압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한 번 나온 숫자만으로 진단하거나 약을 조절하지 말고, 측정 조건과 반복 기록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혈압 정상수치 핵심 요약
- 120/80mmHg 이상이라고 모두 고혈압은 아닙니다.
-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중 한쪽만 높아도 더 높은 단계로 평가합니다.
- 수축기혈압이 140mmHg 미만이어도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 범위일 수 있습니다.
- 한 번 나온 최고치보다 같은 조건에서 여러 날 측정한 기록이 중요합니다.
- 혈압약은 측정값만 보고 임의로 늘리거나 줄이거나 중단하지 않습니다.
성인 혈압 정상수치와 단계
아래 표는 임신하지 않은 일반 성인의 진료실 혈압을 기준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이 서로 다른 단계에 해당하면 더 높은 단계로 평가합니다.
| 혈압 단계 | 수축기혈압 | 이완기혈압 | 기본 확인사항 |
|---|---|---|---|
| 정상혈압 | 120 미만 | 그리고 80 미만 | 정기적으로 확인 |
| 주의혈압 | 120~129 | 그리고 80 미만 | 생활습관 점검 |
| 고혈압 전단계 | 130~139 | 또는 80~89 | 가정혈압과 위험요인 확인 |
| 1기 고혈압 | 140~159 | 또는 90~99 | 의료기관에서 진단 확인 |
| 2기 고혈압 | 160 이상 | 또는 100 이상 | 진료를 미루지 않기 |
아래 혈압만 높아도 고혈압인가요?
수축기혈압이 140mmHg 미만이더라도 이완기혈압이 반복해서 90mmHg 이상이면 단독 이완기고혈압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32/94mmHg는 위 혈압이 140mmHg 미만이지만 아래 혈압이 고혈압 범위입니다.
이완기혈압이 90~99mmHg이면 1기, 100mmHg 이상이면 2기 고혈압 범위로 평가합니다. 단독 이완기고혈압을 1기·2기와 완전히 별개인 단계로 보는 것은 아니며, 올바른 방법으로 반복 측정해 확인해야 합니다.
- 118/86mmHg: 이완기혈압이 고혈압 전단계
- 132/94mmHg: 단독 이완기고혈압, 1기 범위
- 145/78mmHg: 수축기혈압이 높은 1기 고혈압 범위
혈압 수치별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0/80mmHg 미만
일반적인 정상혈압 범위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현재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건강검진이나 정기 진료 때 확인하면 됩니다. 정상혈압이더라도 체중 증가, 운동 부족, 음주, 짠 음식과 가족력에 따라 향후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20대 또는 130/80mmHg 전후
당장 응급실에 가야 하는 수치는 아니며 숫자 하나만으로 약물치료가 결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정상이라고 넘기기보다는 가정혈압을 기록하면서 체중, 나트륨 섭취, 음주, 운동과 수면 상태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140/90mmHg 이상이 반복될 때
다른 날짜에도 비슷한 수치가 반복되면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한 번의 측정만으로 확정하지 않고, 반복 진료실 혈압과 가정혈압 또는 필요한 경우 24시간 활동혈압검사를 함께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특별한 불편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가 아프지 않거나 어지럽지 않다고 해서 혈압이 정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160/100mmHg 이상이 반복될 때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계속 지켜보기보다 가능한 한 빠르게 외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데도 이런 수치가 이어진다면 처방 의료기관에 기록을 알리고 복약 상태와 치료 계획을 점검해야 합니다.
높은 수치를 빨리 낮추기 위해 혈압약을 임의로 두 배 복용하거나 가족의 약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180/120mmHg 이상이 나왔을 때
운동 직후이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극도로 긴장한 상태였다면 조용히 앉아 안정을 취합니다. 등을 기대고 두 발을 바닥에 둔 올바른 자세로 다시 측정한 뒤, 새로운 이상 증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가슴 통증이나 심한 압박감
- 호흡곤란
-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의 힘 빠짐 또는 감각 이상
- 말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움
- 갑작스러운 시야 변화
- 의식 저하, 경련 또는 심한 혼란
-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두통이나 심한 등 통증
혈압이 저절로 내려가는지 기다리거나 직접 운전하기보다 119의 안내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재측정에서도 180/120mmHg 이상이지만 급성 이상 증상이 없다면 모든 사람이 즉시 입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집에서 장기간 지켜보지 말고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연락해 당일 평가 또는 빠른 진료가 필요한지 안내받아야 합니다.
진료실혈압과 가정혈압 기준은 다릅니다
집에서 잰 혈압은 일반적으로 진료실 혈압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료실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고혈압 기준이 서로 다릅니다.
| 측정 환경 | 고혈압을 의심하는 기준 | 확인 방법 |
|---|---|---|
| 진료실혈압 | 140/90mmHg 이상 | 서로 다른 날 올바른 방법으로 반복 측정 |
| 가정혈압 | 평균 135/85mmHg 이상 | 아침·저녁 여러 날 측정한 평균 확인 |
| 24시간 활동혈압 | 측정 시간대별 기준 적용 | 의료기관에서 기기를 착용해 평가 |
백의고혈압
병원에서는 140/90mmHg 이상으로 높지만 집에서는 135/85mmHg 미만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백의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진료 환경에서 긴장하면서 혈압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가면고혈압
병원에서는 정상 범위지만 집이나 일상생활에서 높은 경우를 가면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출근 전 스트레스, 야간 근무, 음주, 수면무호흡 등의 영향으로 아침이나 밤에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혈압 정확히 재는 법
가정혈압은 백의고혈압과 가면고혈압을 확인하고 치료 중 혈압 변화를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측정 시간, 자세와 기기가 일정하지 않으면 기록의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측정 전 준비
- 측정 전 5분 정도 조용히 앉아 쉽니다.
- 아침에는 기상 후 1시간 이내, 배뇨 후, 식사와 혈압약 복용 전에 측정합니다.
- 측정 전 30분 정도는 카페인, 흡연, 음주와 격한 운동을 피합니다.
- 소변을 참은 상태에서 측정하지 않습니다.
- 측정 중에는 말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측정 자세
-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 등을 기댑니다.
- 두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놓고 다리를 꼬지 않습니다.
- 팔의 힘을 빼고 테이블이나 받침대에 올립니다.
- 커프를 감은 위팔 중앙이 심장 높이에 오도록 맞춥니다.
- 두꺼운 옷 위가 아니라 맨 위팔에 커프를 감습니다.
- 위팔 둘레에 맞는 크기의 커프를 사용합니다.
아침과 저녁에 각각 두 번 측정
| 구분 | 측정 시점 | 측정 방법 |
|---|---|---|
| 아침 | 기상 후 1시간 이내, 배뇨 후, 식사·혈압약 복용 전 | 약 1분 간격으로 2회 |
| 저녁 | 잠자리에 들기 전 | 약 1분 간격으로 2회 |
| 측정 기간 | 최소 5일 이상, 가능하면 7일 | 가능한 한 같은 조건에서 측정 |
가정혈압은 한 번 나온 최고치가 아니라 여러 날 측정한 평균과 변화 추세를 봅니다. 평균이 135/85mmHg 이상이면 고혈압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지만, 기록만으로 스스로 진단하거나 약을 조절해서는 안 됩니다.
측정 기간과 평균 계산 방법은 진료 목적과 의료기관 안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 진단이나 약물 조절을 위한 기록이라면 담당 의료진의 안내를 우선 따르세요.
질환·연령·임신에 따라 목표혈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만성콩팥병·심뇌혈관질환이 있을 때
같은 혈압이라도 당뇨병, 만성콩팥병,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이 있거나 장기 손상 위험이 높으면 일반 성인보다 더 엄격한 치료 목표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고혈압 진단선이 바뀐다는 뜻이 아닙니다. 콩팥 기능, 소변 단백, 기립성저혈압, 복용 약물과 치료를 견딜 수 있는지를 함께 확인해 개인별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고령자
나이가 들수록 수축기혈압이 오르기 쉽지만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혈압을 정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심혈관질환이나 만성콩팥병이 있는 일부 고위험 고령자는 치료를 잘 견디는 경우 더 엄격한 수축기혈압 목표를 의료진이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쇠약한 고령자, 낙상 위험이 높은 사람, 어지럼증이나 기립성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획일적인 목표보다 개인별 조정이 필요합니다. 앉거나 누워서 잰 혈압뿐 아니라 일어선 뒤 혈압과 증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혈압이 높을 때
임신 중에는 일반 성인 기준만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확인되면 산부인과에 문의해 임신 중 고혈압 질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심한 두통, 시야 변화, 명치나 상복부 통증,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부종이나 태동 감소가 동반되면 신속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왔다고 약을 중단하거나 높게 나왔다고 처방량을 임의로 늘려서는 안 됩니다. 정상 수치는 약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감기약,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와 일부 건강기능식품도 혈압이나 약물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새로운 약이나 영양제를 추가할 때는 담당 의사 또는 약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혈압계를 사용해야 하나요?
일반적인 가정혈압 측정에는 정확도가 검증된 자동 위팔 혈압계가 우선 권장됩니다. 자신의 위팔 둘레에 맞는 커프를 사용해야 하며, 커프가 지나치게 작거나 크면 측정값이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손목 혈압계는 위팔 측정이 어려운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손목 위치와 자세에 따라 오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측정할 때 손목을 반드시 심장 높이에 두어야 합니다.
스마트워치·스마트링 혈압을 믿어도 될까?
2026년 제6판은 정확도가 검증된 일부 커프리스 혈압기기를 진료실 밖 혈압 모니터링에 고려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스마트워치, 반지형 기기나 스마트폰 앱에 적용되는 권고는 아닙니다.
제품마다 정확도, 보정 방식과 사용 조건이 다르므로 일반 웨어러블의 수치만으로 고혈압을 처음 진단하거나 혈압약을 조절해서는 안 됩니다. 이상 수치가 확인되면 검증된 위팔 혈압계나 의료기관 측정으로 다시 확인하세요.
혈압을 관리하는 기본 생활습관
생활습관 개선은 정상보다 높은 혈압과 고혈압 관리의 기본입니다. 다만 약물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생활관리만으로 처방을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명상, 호흡 운동이나 요가와 같은 심신 이완법은 스트레스 관리에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사, 운동, 금연과 필요한 약물치료를 대신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핵심 정리
혈압 정상수치는 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80mmHg 미만입니다. 진료실에서 140/90mmHg 이상이 서로 다른 날 반복되거나 가정혈압 평균이 135/85mmHg 이상이면 고혈압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수축기혈압이 140mmHg 미만이더라도 이완기혈압이 반복해서 90mmHg 이상이면 단독 이완기고혈압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수축기혈압만 확인하지 말고 두 숫자를 함께 보세요.
180/120mmHg 이상의 매우 높은 혈압과 함께 흉통, 호흡곤란, 마비, 언어장애, 시야 변화나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혈압 정상수치 자주 묻는 질문
혈압 130/80mmHg는 정상인가요?
국내 성인 혈압 분류에서는 고혈압 전단계에 해당합니다. 고혈압 진단선인 140/90mmHg 이상은 아니지만 가정혈압과 심혈관 위험요인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혈압 140/90mmHg가 한 번 나오면 고혈압인가요?
한 번의 측정만으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다른 날짜에 올바른 방법으로 다시 측정하고 가정혈압 또는 필요한 경우 24시간 활동혈압검사를 함께 확인합니다.
아래 혈압만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인가요?
수축기혈압이 140mmHg 미만이어도 이완기혈압이 반복해서 90mmHg 이상이면 단독 이완기고혈압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날의 진료실 혈압과 가정혈압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혈압 150/100mmHg이면 응급실에 가야 하나요?
숫자만으로 응급실 방문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고혈압 범위이므로 반복되면 빠른 외래 진료가 필요합니다. 흉통, 호흡곤란, 마비, 언어장애, 시야 변화처럼 새로운 이상 증상이 있다면 신속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180/120mmHg 이상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정한 상태에서 올바른 자세로 다시 측정하고 급성 이상 증상을 확인하세요. 흉통, 호흡곤란, 마비, 언어장애, 시야 변화나 의식 저하가 있으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수치가 계속 매우 높다면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연락하세요.
집에서 혈압을 며칠 동안 재야 하나요?
아침과 저녁에 각각 2회씩 최소 5일 이상, 가능하면 7일 동안 같은 조건에서 측정해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측정 기간과 평균 계산법은 진료 목적에 따라 의료진의 안내를 따르세요.
혈압약을 먹고 정상으로 나오면 끊어도 되나요?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됩니다. 정상수치는 약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감량이나 중단 여부는 가정혈압 기록과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처방 의료진이 판단해야 합니다.
공식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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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혈압학회|2026년 제6판 고혈압 진료지침
국내 성인의 혈압 분류, 진단과 치료 원칙을 우선 참고했습니다. -
대한고혈압학회|2026년 제6판 고혈압 진료지침 하이라이트 논문
제6판의 주요 개정 내용과 새롭게 강조된 권고를 확인했습니다. -
대한고혈압학회|가정혈압측정 교육자료
아침·저녁 측정 시점, 반복 측정과 기록 방법을 참고했습니다. -
Clinical Hypertension|Home blood pressure monitoring
가정혈압 135/85mmHg 기준과 백의고혈압·가면고혈압 설명을 참고했습니다. -
미국심장협회|When To Call 911 About High Blood Pressure
매우 높은 혈압의 재측정과 급성 증상별 대응 방법을 보완해 확인했습니다.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임신 중 고혈압 질환
임신 중 혈압 상승과 신속한 진료가 필요한 증상을 참고했습니다.
본문은 2026년 8월 7일 기준으로 위 전문학회·공공기관의 공개 자료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진료지침과 기관 안내는 이후 개정될 수 있습니다.